제이슨 키드, 뉴욕 닉스 전격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06 08: 36

'살아있는 전설' 제이슨 키드(39)가 뉴욕에 입성하게 됐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서 FA가 된 키드가 뉴욕 닉스와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3년간 9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이로서 닉스는 꿈에도 그리던 정통 포인트가드를 손에 넣었다.
키드는 ESPN에 게재된 터뷰에서 “내 생각에 난 닉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키드의 합류로 뉴욕은 키드-카멜로 앤서니-아마리 스타더마이어-타이슨 챈들러로 이어지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 키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리더십과 경기 운영 그리고 수비 부분에서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는 상황. 따라서 뉴욕도 그런 부분에서 키드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은 제한적 FA 신분인 제레미 린도 잡겠다는 생각이다. 키드의 나이가 많은 데다 린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 두 선수가 20분 정도씩 출장시간을 나눠가지는 것은 이상적이다. 또 키드는 린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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