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사비' 알칸타라,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 좌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6 08: 35

바르셀로나에서 '제 2의 사비'로 불리우고 있는 티아고 알칸타라(21, 스페인)가 경골(정강이뼈) 부상으로 인해 런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알칸타라의 소속 팀 바르샤는 지난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22인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알칸타라가 경골 부상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며 '테스트 결과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서 우승 멤버로 활약했던 브라질 마지뉴의 아들로 잘 알려진 알칸타라는 지난해 U-21 유럽선수권대회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 8월에는 A매치 데뷔전도 치른 바 있다.

이로써 '리틀 무적함대'의 중원을 조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알칸타라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면서 브라질과 함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의 전력 누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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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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