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 故 정민형 분향소 마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06 09: 52

부산 아이파크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고(故) 정민형(25)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마련한다.
부산은 故 정민형의 분향소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서측 VIP 출입구 안쪽 로비에 설치하며 6일 오전 11시부터 7일 발인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선수단 전원은 6일 오전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내 구단 분향소를 찾을 예정이다.
부산 관계자는 “정민형은 부산에서 데뷔 해 지난 3년 동안 동거 동락해온 부산의 선수다. 항상 성실한 모습으로 주위 선수의 귀감이 되었던 선수였던 만큼 그를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정민형의 빈소가 의정부에 마련됨에 따라 직접 문상에 참가하지 못하는 부산 팬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故 정민형은 지난 5일 양주 인근 외지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신변 비관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故 정민형의 빈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있는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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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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