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동생들, 리틀 호러퀸 도전..김현수 VS 김새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7.06 08: 57

국민 여동생들이 무섭게 돌아온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7월 26일 개봉)의 김현수와 '이웃사람'(8월 23일 개봉)의 김새론 등 충무로 대표 아역스타들이 공포영화로 스크린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
2011년 영화 '도가니'에서 청각장애아 김연두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집중력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아역배우 김현수는 이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각시탈' 등 인기드라마의 아역을 꿰차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올 여름 '무서운 이야기'로 리틀 호러퀸에 도전한다.

김현수가 열연한 '무서운 이야기'의 '해와 달' 편은 늦은 밤, 엄마가 없는 집에서 벌어지는 괴기한 사건을 그린 내용으로 안전한 공간이었던 집이 가장 위협적인 곳으로 바뀌는 것에서 생기는 공포를 그린다. 이 작품은 2007년 '기담'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현수는 극중 선이 역을 맡아 두려움에 떨면서도 남동생을 보살피는 강인한 누나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2010년 '아저씨'를 기점으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아역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김새론 역시 '이웃사람'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웃사람'에서 김새론은 같은 멘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한 소녀 역과 그 윗집에 사는 소녀, 1인 2역을 맡아 180도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다. 영화 속 등장하는 유일한 아역배우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이다. 아역배우들의 활약에 힘입어 스크린에 불어닥칠 공포가 더욱 섬뜩할 여름 극장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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