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2012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돌풍'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06 10: 48

한국 최초의 감염재난영화 '연가시'가 2012년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개봉일인 지난 5일 하루동안 전국 19만 953명관객을 동원, 무서운 기세로 흥행질주를 이어가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쳤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연가시'에 비해 상영 횟수가 약 1.5배 많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줘 '연가시'의 무서운 흥행세를 예감케 했다.
'연가시'가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는 2012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범죄와의 전쟁'의 첫날 스코어 16만 4665명을 뛰어 넘은 것으로, 역대 여름 흥행대작들과 견주어도 월등한 기록이다. 2007년 '화려한 휴가'는 개봉 첫날 11만 5078명을 동원했으며, 2009년 '해운대'는 17만 700명, 2010년 '아저씨'는 13만 766명을 기록해 20만에 가까운 '연가시'와는 제법 큰 차이를 보인다. 

한편 '연가시'는 살인 기생충 연가시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만들어 낸 한국 최초의 감염재난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빠른 전개, 김명민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찡한 가족애까지 다양한 관람포인트를 지녀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각광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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