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그린브리어 클래식 1R 톱 10...부활 신호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6 11: 30

최경주(42, SK텔레콤)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채비를 모두 마쳤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약 69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비제이 싱(피지)과는 3타 차.
직전에 출전했던 AT&T 내셔널에서도 컷 탈락하는 등 1년 넘게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첫 날부터 언더파를 기록하며 톱 10에 진입, 부진 탈출의 예열을 마쳤다.

한편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88위에 머물렀고,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는 3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고, 재미교포 나상욱(29)과 배상문(26, 캘러웨이)은 1언더파로 공동 41위, 강성훈(25, 신한금융)과 존 허는 1오버파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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