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비비드 컬러의 유행에 힘입어 더욱 주목받는 컬러가 레드. 레드는 너무 강렬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가장 세련된 컬러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믹스매치 하느냐이다. 옷으로 입을지 액세서리로 매치할 지 연출하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가벼워진 옷차림에 어쩐지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듯한 오피스레이드들을 위해 레드로 포인트 주는 팁을 공개한다.
▲ 팜므파탈 오피스레이디, 손끝의 레드톤에 주목하자!


여름을 맞은 오피스레이디들은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낸다. 허나 그들의 스타일링은 자칫 경직되고 고직식해 보이기도 한다. 이때 매력적인 레드컬러의 핸드백을 포인트로 활용하면 스타일링에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다.
비비드한 레드컬러가 도도한 느낌을 선사하는 세인트스코트 런던의 ‘올리비아 토트’는 각진 쉐입이 은근한 카리스마를 표현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고급스러운 레드컬러가 스타일링에 힘을 더해준다.
여름패션은 물론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매치할 수 있어 실용성 또한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스트랩을 연결해 숄더로 매치하면 캐주얼한 분위기까지 낼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직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자들이라면 감각적인 패션으로 그 매력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발랄한 오렌지 컬러와 베이지 컬러의 매칭이 상큼한 ‘시에나 숄더’는 자유롭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체인 숄더와 탈부착이 가능한 레더스트랩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스트랩을 빼고 손에 들면 빅 클러치로도 활용 가능해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까지 더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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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스코트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