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EPL) 첼시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빅토르 모세스(22, 위건)를 노리고 있다.
6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이달 초 모세스의 이적료로 위건에 1000만 파운드(약 177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뒤 350만 파운드(약 62억 원)의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9, 스페인) 위건 감독은 모세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모세스는 이번 여름에 위건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하며 모세스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모세스는 지난 시즌 위건에서 EPL 전 경기(선발36, 교체2)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 기록하며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호나우두' 에뎅 아자르와 '독일의 메시' 마르코 마린의 영입에 성공한 첼시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측면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모세스의 영입에 성공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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