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타, MLS 몬트리올 유니폼 입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06 16: 36

세리에A의 전설적인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36)가 미국 무대를 밟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생 구단인 몬트리올 임팩트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스타의 영입을 발표했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AC밀란과 계약이 종료된 네스타는 이적료 없이 몬트리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몬트리올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네스타와 계약기간은 1년 6개월로, 네스타는 2013시즌까지 몬트리올에서 뛸 예정이다. 그러나 몬트리올에서는 그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3번이 아니라 14번을 달고 뛰게 됐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유럽 구단의 제의가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 무대로 MLS를 선택했다"고 몬트리올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네스타는 "이 곳이 내가 있어야할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네스타의 합류로 인해 MLS는 이탈리아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게 됐다. 특히 몬트리올은 이미 마테오 페라리와 베르나도 코라디 등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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