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이 이번에는 동물의 가죽을 연상케 하는 육감적 입술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바로 콘서트 포스터에서다.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은 지난 3일부터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리더 CL의 콘서트 포스터 이미지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멤버들의 사진을 모두 모아보니 파격 그 자체였다. CL은 얼룩말 무늬, 산다라박은 표범 무늬로 입술을 꾸꾸며냈고 박봄과 공민지는 사이버틱한 색의 반짝이는 립스틱을 바른 모습이었다.

이러한 입술 문양은 국내 그 어떤 걸그룹도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포인트다. 이번 신곡 '아이 러브 유'에 트로트를 가미한 데에 이은 2NE1의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이번 2NE1의 월드 투어는 세계적 유명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의상 전량을 제작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제레미 스캇은 2NE1이 데뷔할 때부터 이들을 관심있게 봐온 인물. 이번 월드 투어에서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메이크업에 더욱 기대를 갖게 하는 이유다.
이들의 사진을 접한 팬들은 "역시 2NE1,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상상 이상의 것을 실천해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도전 정신에 호평을 보냈다.
한편 2NE1은 오는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이며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7개국 10개 도시를 향한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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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