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에 男風 분다..홍일점 오보아 '탈락'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7.07 08: 19

올'리브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준결승 진출자들이 정해졌다. 홍일점이었던 오보아가 탈락하면서 TOP5에는 김승민, 김태욱, 박준우, 서문기, 유동율 등 남성출연자들만이 남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요리책 산가요록을 보고 육면 만들기와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창의적인 음식 만들기 미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일한 여성 도전자였던 오보아가 탈락하면서 남자 도전자들의 대결로 압축됐다. 육면 재현하기 미션의 승자는 김태욱, 토마토 소스를 이용한 요리 만들기 미션에서는 박준우, 김태욱이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는 30분 안에 토마토 소스로 독창적인 요리를 개발해야 하는 미션에서 갈렸다. 그동안 맛의 밸런스와 크리에이티비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오보아는 메뉴 선정부터 삐끗했다. 그는 평범한 메뉴는 토마토 파스타를 선보이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김소희 심사위원은 “여기까지 올라와 놓고 (이런 음식을 선보여)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반면 박준우는 가지, 호박, 토마토 속에 토마토 리조또를 채워 넣은 요리로, 김태욱은 새우 완자에 토마토 레몬 소스를 곁들인 요리로 실력을 발휘했다. 노희영 심사위원은 "조금만 보완하면 어느 레스토랑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 있었고 토마토 소스 활용도도 높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마스터셰프 코리아'는 우리나라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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