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에 이어 이번에도 미스 서울 진이 미스코리아 진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 진이 코리아 진에 오른 것은 2000년대 들어 10번째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각 지역에서 모인 54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친 가운데, 김유미(서울 진)가 진(眞)에 선발됐다.
김유미는 1990년생 22세로 현재 건국대학교 영화과를 휴학 중이며 키 175.5cm에 35-23-35의 몸매를 지닌 미인이다.

역대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미스 서울 진이 본선에서 미스코리아 진으로 오르는 경우는 적지 않았다. 배우 김성령(1988년)과 오현경(1989년), 이은희(1996년), 김지연(1997년)은 서울 진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진에 올랐으며 지난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오른 방송인 한성주 역시 서울 진 출신이다.
또 2000년 김사랑, 2001년 김민경, 2003년 최윤영, 2004년 김소영, 2005년 김주희, 2006년 이하늬, 2007년 이지선, 2009년 김주리, 2011년 이성혜까지 모두 서울 진 출신들이 코리아 진에 올랐다.
이날 선(善)에는 김사라(서울 선)와 이정빈(광주 전남 진)이 이름을 올렸다. 미(美)에는 김유진(서울 미), 김태현(경북 선), 김나연(대구 진), 김영주(인천 진)이 각각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미(하이원 리토트)에는 김영주가 뽑혔고, 미(미코하이트)에는 김나연, 미(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에 김태현, 미(한국일보)에 김유진이 결정됐다.
해외동포상과 인기상의 영예는 각각 정수미(미스뉴욕 진)와 정예지(인천 미)에게 돌아갔다. 탤런트상은 이민희(경북 미)가, 포토제닉상은 김유미(서울 진)가 차지했다. 매너상과 우정상은 각각 윤소라(서울 미)와 김유리(부산 미)가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54명의 후보들이 군무와 수영복 심사, 드레스 심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지닌 끼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인기 가수 2AM, 리쌍, 김범수 등이 축하 무대에 올라 미스코리아 대회를 화려하게 빛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미스코리아들은 당선 후 1년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서 사회공헌활동, 홍보대사, 국제미인대회 출전 등 국내외 각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박진희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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