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반 갈(61, 네덜란드) 감독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지휘봉을 잡는다.
7일(한국시간) ESPN은 '네덜란드 축구협회(KNVB)가 최근 사령탑에서 물러난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의 뒤를 이을 수장으로 반 갈 감독을 선임했다'며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네덜란드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네덜란드의 지휘봉을 잡고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반 갈 감독은 이후 2008~2009 시즌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이듬해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리그 정상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 끝난 유로 2012 조별리그에서 2득점 5실점으로 세 경기를 내리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네덜란드가 반 갈 감독의 휘하 아래 축구강국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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