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첫 해외 시사평, '기립박수+눈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7.07 10: 08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첫 시사회가 6일(현지시간) 북미에서 열렸고, 결과는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호평 일색으로 팬들의 가슴을 방망이질 하고 있다.
30~40명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트위터를 살펴보면 일부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고 열광적인 기립박수도 이끌어냈다.
Lauren Hiestand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라고 말했으며 TOM McAuliffe는 "굉장히 멋있다(so much awesome). 또 다시 보고 싶어 견딜수가 없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7.5점, '어벤져스'에 8.5점을 줬던 그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10점 만점 중 9점을 선사했다. Marco Gennuso는 "할 말을 잃게 만들고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이 외에도 "엑설런트!(Excellent!), "3부작의 완결", "고전", "'다크나이트'보다 낫다", "10점 만점에 9점도 낮은 점수", "베인 역을 맡은 톰 하디가 비범한 연기를 해냈다", "스토리 라인이 훌륭하다", "최고의 슈퍼히어로물", "배트맨과 베인의 마지막 결전은 지금까지 슈퍼히어로 영화 중 최고"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슈퍼히어로물이 기립박수까지 이끌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 Vince Peluo는 "팬들은 분명 논쟁적인 면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 속 모든 것은 놀란 감독의 계획 하에 완벽하게 시리즈로 완결됐다. 더 이상의 서사는 없다"라고 극찬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의 고민 속에서 최강의 적 베인과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트맨 특유의 깊이 있는 주제와 최후의 전투를 통해 선보일 거대한 스케일과 액션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크리스찬 베일을 비롯해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톰 하디, 앤 해서웨이,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등 쟁쟁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35mm와 2D디지털, 2D아이맥스 방식으로 선보인다. 오는 7월 19일 개봉.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