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시즌 최악 5연패...해밀턴 허리 부상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7.07 13: 56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년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달리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최악인 5연패를 기록하며 LA 에인절스에 추격을 당하고 있다.
7일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 중에는 ‘스타 슬러거’ 조시 해밀턴이 허리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시즌 최고의 고비를 맞았다.
이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텍사스는 트윈스의 조 모어와 저스틴 모너에게 2타점씩 허용하며 1-5로 무릎을 꿇었다.

미네소타 선발 리리아노는 텍사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동안 볼넷 6개를 허용했으나 6탈삼진에 1실점만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텍사스의 해밀턴은 5회 초 뜬공을 처리하던 중 에러를 범한 후 허리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2시즌 올스타 투표서 최다 득표를 얻은 해밀턴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에서 “아이싱을 이미 3번이나 했다. 약간 무서운 경험이었다. 다리에도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다”고 통증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 후 지역 언론과 인터뷰서 론 워싱턴 감독은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계속 부딪치면서 우리의 야구를 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50승 34패를 기록, 2위 LA 에인절스와 3.5경기 차이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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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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