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5백만 불의 사나이'를 통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하는 박진영이 OSEN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5백만 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 최영인이 친형처럼 따랐던 보스가 자신을 제거하고 돈을 빼돌리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돈 가방을 빼돌려 대반격에 나서는 코믹 추격극. 이번 작품에서 박진영은 '얼굴 빼고 다 명품'인 최영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그는 ‘5백만 불의 사나이’를 통해 가만히 있어도 외국인 노동자로 오해받는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 개성 있는 외모로 외국인 같다는 말을 들었던 박진영이기에 마치 실생활과도 같은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공개된 예고편 속 박진영의 표정 연기 역시 '박진영표 코믹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이다. 얼굴에는 검은 때를 묻힌 채 맛있는 핫바를 보며 넋을 놓고 있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그동안 배우 임창정, 차태현 등이 코믹 연기의 지존으로 꼽히고 있던 상황에서 '5백만 불의 사나이'를 통해 박진영이 새로운 코믹의 달인으로 떠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