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두번째 亞투어, 돈 더 많이 썼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7.07 17: 23

한류스타 장근석이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에 임하는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은 7일 오후 5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이번 투어의 첫 스타트인 서울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장근석은 "어제까지 비가 오다가 하늘이 저를 알아보고 쨍쨍한 해를 선물해주셨다. 너무 많이들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감사하다"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인사말로 운을 뗐다.

이어 지난 해 투어와 달라진 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가장 큰 변화는 돈을 많이 썼다. 부담도 되고 엄마한테 등짝도 좀 맞고.."라며 거액의 자금을 투입했음을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관객을 얼마나 들이고 얼마나 큰 공연장에서 하고..(그런 것들이 아니라) 작년에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을 했는데 그 곳이 마치 성지인 것처럼 도쿄돔에만 집중돼있지 않았나 싶다. 다시 혹시 올해도 갈 수있다면 작년보다 탄탄해졌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지 않았나 싶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또 "지난해에도 아시아 투어를 돌았을 때 각 나라별 스테이지(무대)가 달랐다. 작년의 모든 모니터를 수렴해서 준비했다. 그래서 무대를 따로 제작을 하게 됐다. 오늘 공연이 끝나면 컨테이너에 싣고 다른 나라에 다녀야 되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서울 공연은 제 나와바리(지역, 영역)이지 않나. 그래서 더 긴장이 된다"며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스타트를 끊게 된 남다른 소감도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독보적 콘서트 브랜드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와 상해, 심천, 대만, 태국 등 중화권 동남아 4개 지역에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리콘 데일리 1위에 이어 위클리 1위까지 석권했음은 물론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일본 정규 앨범 'Just Crazy'의 타이틀 곡 'crazy crazy crazy'를 비롯해 '아브라카다브라', 'stay' 등 한국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는 신곡들을 부를 예정이어서 국내 팬들에게 더없이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issue@osen.co.kr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