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가 휘문고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며 광역리그 개막 5연승을 달렸다.
덕수고는 7일 구의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광역리그서 휘문고를 상대로 7-6 한 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덕수고는 광역리그 개막 이래 5전 전승(7일 현재)을 달리며 무패 팀의 위용을 확실히 떨쳤다. 휘문고의 광역리그 전적은 4승 2패다.
덕수고는 상대 실책에 편승해 1회 2점, 4회 1점을 올리며 5회까지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휘문고는 6회 장민도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대거 4점을 얻으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덕수고는 8회초 임동휘와 김경형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4 역전을 만든 뒤 대타 이정호의 2타점 쐐기 적시타로 7-4를 만들었다. 휘문고는 8회말 2점을 만회하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승패를 뒤바꾸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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