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직 이적 관련해 들은 얘기 없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07 17: 36

“이적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제의가 온다면 생각을 해 보겠다”.
지난달 13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자신의 병역 연기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일본으로 출국한 박주영(27, 아스날)이 개인 훈련을 마치고 예정대로 7일 귀국,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입소했다.
지난해 8월 모나코 공국 10년 장기 체류권을 얻어 병역을 연기한 박주영은 이로 인해 병역법상 연간 국내 체류기간이 60일로 제한되면서 그 동안 일본 J2리그 방포레 고후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박주영은 먼저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아직까지 에이전트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며 시즌 종료 이후 지금까지 이적과 관련해선 특별히 진척된 부분이 없음을 밝혔다.
“아스날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지금은 올림픽팀에만 신경을 쓰겠다”며 말을 아낀 박주영은 “만약 구체적인 오퍼가 오거나 이야기가 있으면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31)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 이적설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지만 놀랍지 않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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