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 최재원의 딸 유빈 양이 까나리 액젓을 주스로 착각해 마신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붕어빵'에서는 스타들의 주니어들이 '내 생애 최고로 억울했던 일'이라는 주제로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 양은 "아빠가 볶음밥을 해주는데 너무 늦게 해줘서 배가 고파서 주스를 먹으려 한 적이 있었다"며 "알고 보니 까나리액젓을 매실 주스로 알고 마신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재원은 "그 당시 옆에서 벌컥벌컥 소리가 났다. 그러더니 유빈이가 구역질하더라"며 "온몸이 빨개져서 물을 먹이고 응급실에 가려 했지만, 택시가 안 잡혀서 도로 들어와서 응급처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빈 양은 "또 억울한 게 있다. 아빠가 나 몰래 맛있는 걸 숨겨서 먹는다"고 밝혔고, 최재원은 "주변 반응이 너무 통통하다고 한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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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