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내 공을 받아라'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7.07 18: 03

7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박찬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양 팀 모두 개막 후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며 벼랑 끝에 몰린 상태. 한화는 시즌 최다 8연패로 5할 승률에서 -20패로 떨어졌고, SK도 개막 후 팀 최다 5연패를 당하며 공동 4위로 추락해있다. 피할 수 없는 승부다.
한화는 연패 탈출 카드로 '맏형' 박찬호를 내세운다. 박찬호는 올해 13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다. 5월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주춤했지만, 6월 4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안정세에 있다. SK 상대로는 지난달 16일 문학 경기에서 6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50일 만의 선발 복귀한 우완 에이스 송은범을 내세웠다.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에 재등록된 송은범은 일단 불펜에 먼저 투입됐다. 지난 1일 문학 LG전에서 구원으로 1이닝을 던지며 1볼넷 1사구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만수 감독은 애초 송은범을 6일 대전 한화전 선발로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연이틀 우천 연기 속에서도 송은범의 등판 날짜를 지켰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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