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 "야구 팀스포츠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07 19: 53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의 완벽투가 빛났다.
유먼은 7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무실점(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시즌 7승째. 유먼은 두 차례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잘 막았다.
롯데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터트리며 유먼의 7승 사냥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삼성을 7-0으로 꺾고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1주일 만에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유먼은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으나 팀원들이 도와준 경기였다.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야구는 팀스포츠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삼성전에 3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65을 기록한 유먼은 "올 시즌 삼성전 승리가 없었는데 오늘 이겨 기분좋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기는데 도움을 줬다는데 만족하고 오늘 승리가 특별히 기분이 좋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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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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