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27, 아스날)의 몸상태와 컨디션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달 13일 홍명보 감독과 함께 자신의 병역 연기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일본으로 출국한 박주영은 7일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입소해 첫 훈련에 참가했다.
오후 5시에 시작된 훈련은 약 2시간30분 가량 진행됐고 박주영은 초반 체력테스트를 비롯해 미니 실전게임과 마지막 슈팅 훈련까지, 대표팀 합류 첫 날치고는 제법 강도 높은 프로그램들을 소화했다.

특히 박주영은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슈팅 훈련에서 특유의 정확도 높은 슈팅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1위를 차지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훈련이 끝난 뒤 “몸상태도 괜찮고 컨디션도 생각보다 좋아 보인다. 오늘 귀국해 팀에 처음 합류했는데 기존 선수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고 활기찼다. 이제 남은 기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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