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전력분석팀과 트레이너팀에 감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07 20: 00

롯데 자이언츠 강타자 홍성흔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오른쪽 갈비뼈 근육통을 겪고 있는 홍성흔은 7일 사직 삼성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삼성을 7-0으로 꺾고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1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홍성흔은 경기 후 "오늘 전력분석팀에서 스코어링 포지션 때 상대 선발 배영수의 몸쪽 공을 노렸다가 파울이 나면 슬라이더가 들어올 것 조언이 참 고마웠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오늘 타석에서는 타점을 생각하기 보다는 '제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풀스윙을 자제하고 맞추는데 집중했다"며 "이진오 수석 트레이너를 비롯해 이영준, 김성진 트레이너 스태프의 헌신적인 치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성흔은 "하루 속히 완쾌해 6월에 못했던 부분을 어서 채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선발 유먼이 잘 던지고 타자들이 잘 쳐줬다. 이틀 쉰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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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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