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은 잘 던졌다".
SK가 올 시즌 팀 최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2-4 재역전패를 당했다. 8연패에 빠져 있는 최하위 한화에게 덜미를 잡히며 시즌 최다 6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부터 무승부 하나 포함 7경기에서 승리없이 6패만 안았다.
이로써 SK는 이만수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감독대행으로 5연패를 당했고, 정식감독이 된 올해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 하지만 6연패는 처음이다. 투타가 무너지며 부임 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 송은범은 생각보다 잘 던졌다. 내일 경기 잘 하겠다"고 전했다. 비록 패했지만 50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 송은범이 5이닝 동안 63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은 게 위안거리였다.
SK는 8일 대전 한화전에 우완 윤희상을 예고하며 6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그러나 한화 선발이 에이스 류현진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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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