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강정호, "쉬다가 나오니 더 잘쳐져"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07 20: 33

"열흘 가량 쉰 게 도움이 됐다".
강정호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넥센은 강정호를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기록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1회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1회 안타 후 시즌 14번째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지난 3일 열흘 간의 종아리 봉와직염 치료 후 1군에 복귀한 강정호는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가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쉬다가 나오니까 더 잘 칠 수 있는 것 같다. 다치기 전에 타격감이 조금 떨어졌을 때라서 열흘 가량 쉰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이어 "부상 중이라 도루시 슬라이딩 하는 데 좀 불편하지만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페이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고 내가 해야 할 게 뭔지 판단해 최선을 다할 생각"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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