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제헌 천금 동점골' 대구, 광주와 1-1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07 21: 06

송제헌이 천금의 동점골을 터트린 대구가 기사회생했다.
대구 FC는 7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 광주 FC와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송제헌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구는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광주는 연패를 끊었지만 원정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치열한 공방을 펼치다 경기의 균형을 깬 쪽은 광주. 상대진영 오른쪽에서 김동섭이 문전으로 연결해준 볼을 박기동이 대구 골대로 달려들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드리블이 길어지자 골라인에서 뒤로 빼준 것을 이승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광주가 전반 36분 1-0으로 앞섰다.

후반서 대구는 이준희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또 대구는 후반 8분과 15분에 각각 마테우스와 송제헌을 투입했다. 높이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광주는 후반 18분 복이 대신 박현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대구는 후반 막판 치열한 공격을 펼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쉽지 않았던 경기서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진영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프리킥을 광주 골키퍼 박호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송제헌이 득점, 1-1로 경기를 마쳤다.
■ 7일 전적
▲ 대구 스타디움
대구 FC 1 (0-1 1-0) 1 광주 FC
△ 득점 = 전 36 이승기(광주) 후 48 송제헌(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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