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맞아도 기뻐~'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7.07 20: 59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1회초 2사 정수빈이 우중간 3루타를 친 후 홈으로 쇄도, 포수 실책으로 홈에서 세이프 된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LG와 두산은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더스틴 니퍼트와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웠다.
지난해 15승을 올리며 최고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니퍼트는 지난 5월 20일 잠실 LG전서 8이닝 9피안타 5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던바 있다. 올 시즌 두산 상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5로 위력을 보여주는 주키치에 비해 다소 밀리는 듯한 성적이다.

주키치는 기교파 좌완으로서 크로스스탠스의 특이한 투구폼과 일정한 릴리스포인트에서 나오는 컷 패스트볼-체인지업을 앞세워 두산 타자들에게 제대로 먹혀드는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전담 포수로 나서던 심광호가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아 김태군 혹은 윤요섭이 주키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둘 모두 재능을 갖춘 포수들이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성향인 주키치의 10승 도전 변수가 될 수 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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