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조윤희와 뽀뽀신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희준과 조윤희는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을 패러디한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패러디이기 때문에 이희준만의 느낌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상상(장면)이지만 (조윤희와) 뽀뽀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조윤희는 "그 장면에서는 키스하면 안되는 거였다. 패러디이긴 한데 뭔가 원작과는 달라야해서 키스직전까지만 하는 거였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에 이희준은 "키스를 하고 맞는 것도 괜찮았을텐데"라고 덧붙이며 끝까지 뽀뽀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한편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재용(이희준 분)이 이숙(조윤희 분)에 고백하는 모습을 상상하던 중 소지섭에 빙의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재용은 소지섭표 레게 머리를 한 채 운전을 하며 이숙에게 "나랑 밥 먹을래, 죽을래"라며 카리스마 있는 고백을 하지만, 상상 속 이숙은 "그럼 차라리 죽겠다"며 시원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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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