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윤진이가 술에 취해 다시금 김민종에게 사랑 고백을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신사의 품격' 13회에서는 최윤(김민종)과 강 변호사(박아인)이 함께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사실을 정록(이종혁)으로부터 듣게 된 메아리(윤진이)는 한달음에 술집으로 달려가 옆 테이블에 앉아 술을 시켰다. 이에 윤은 "너 거기서 뭐 해?"라고 당황해 했고, 메아리는 태연하게 "나 소주 먹으러 왔는데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다.

메아리는 윤과 강 변호사 두 사람이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고 질투하며 소주를 나발로 불고 술에 취해 두 사람의 테이블로 다가갔다. 그는 "강변북로(강 변호사) 언니. 윤이 오빠 좋아하느냐"며 "난 좋아한다. 근데 언니가 키도 크고 예쁘고 날씬한데 오빠랑 같이 일도 해서 너무 짜증 나고 신경 쓰인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후 쓰러져 윤에게 안겼다.
취한 메아리를 차로 데려온 윤은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잠에서 깬 메아리는 "뭐 안 하실거면 집에 데려다 달라. 술도 깼고, 화장실도 가고 싶다"고 부탁했다.
윤은 메아리의 집으로 향했고, 때마침 집 앞에서 태산(김수로)은 이 광경을 목격했다. 당황한 메아리는 "내가 깽판 치고 윤이 오빠한테 데려다 달라고 했다"고 둘러댔다.
태산은 "오늘 같은 일 또 있기만 해봐"라며 "너랑 윤이랑 17살 차이다. 내 전 재산을 모두 윤이에게 줄 수 있어도 넌 줄 수 없다"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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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