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이 현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신사의 품격' 13회에서는 도진(장동건)과 이수(김하늘)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스토랑에서 씨엔블루의 정용화를 본 이수는 "우리 용화네?"라고 도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도진은 "누구는 좋아하는 연예인 없나"며 "현빈은 뭐하나? 우리 빈이는 군대에서 잘 있나?"라고 혼잣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장동건과 현빈은 같은 소속사 식구로 절친한 사이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수는 "정용화 좀 꼬셔볼까? 한류스타에 미남에 연하에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네"라면서 정용화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를 본 정용화는 이수에게 다가와 "선생님 오랜만이에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수는 정용화의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었던 것.
도진과 정용화는 급기야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 씨엔블루 노래 즐겨 부른다"는 이수의 말에 도진은 빅뱅의 '블루'를 부르며 "이거 즐겨 부르잖아?"라고 해 이수를 당황케 했다.
정용화는 "선생님 빅뱅 좋아하느냐"며 "나는 중3 때 선생님 진짜 좋아했는데. 선생님이 완전 아깝다"고 도진에게 일침을 가하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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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