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QPR행 수락"...런던 도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08 07: 48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박지성(31)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박지성이 QPR 이적에 동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QPR은 맨유와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에 합의했고 박지성도 QPR행에 동의, 모든 이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와 QPR 간의 박지성에 대한 이적 합의는 현지 언론에서도 비중 있게 다루며 사실로 인정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적의 실현 여부는 미지수였다. 변수가 있었던 것. 박지성이 QPR과 계약을 맺지 않으면 이적이 성사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대로라면 맨유나 QPR은 박지성의 이적 거부를 더 이상 걱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이 QPR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박지성의 QPR행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한편 박지성은 당초 일정을 하루 앞당겨 7일 오후 출국, 8일 새벽 QPR의 연고지인 런던에 도착했다. QPR은 오는 9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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