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이 새 수문장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주전 우고 로리(26, 리옹)를 택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튼햄이 새 골키퍼로 로리를 점찍었다고 보도하며, 이적료로 리옹에 1300만 파운드(약 230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튼햄에는 에우렐류 고메스(브라질)와 브래드 프리델(미국)이 있지만 고메스는 부적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프리델은 41살의 노장이다. 토튼햄으로서는 새로운 골키퍼를 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

토튼햄으로서는 로리의 영입이 좋은 선택이지만 리옹이 원하는 만큼의 이적료를 무작정 줄 수는 없다. 이에 토튼햄은 리옹이 로리의 이적료로 원하는 1600만 파운드(약 283억 원)보다 300만 파운드를 낮춰서 제시, 리옹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결정했다.
한편 토튼햄은 로리 외에도 버밍엄의 19살 골키퍼 잭 버틀랜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버틀랜드는 경험이 적지만 유로 2012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세 번째 골키퍼로 참가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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