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1년 시즌 삼성 라이언즈에서 뛰었던 저스틴 저마노가 화려하게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저마노는 5⅔이닝 동안 뉴욕 양키스의 강타선에 실점 없이 안타 5개만 허용하고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2012년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저마노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프랭클린 모랄레스가 6실점 후 조기 강판하자 마운드에 올라 눈부신 호투로 바비 밸런타인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해 카도쿠라 겐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저마노는 8경기 마운드에 올라 5승 1패 (평균 자책점 2.78)를 기록하며 후반기 동안 삼성의 로테이션을 지켰으나 삼성과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닉 스위셔의 3점 홈런을 앞세운 뉴욕 양키스가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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