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구나 원더걸스” 3년만에 단독콘서트..6천관객 열광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7.08 08: 02

그룹 원더걸스가 3년만에 두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6000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원더걸스는 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원더월드 투어 인 서울 2012(Wonder World Tour in Seoul 2012)’를 개최했다. 원더걸스는 이날 콘서트를 끝으로 ‘라이크 디스(Like this)’의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선예, 예은, 혜림, 유빈 등 멤버들의 솔로 무대를 포함해 월더걸스는 ‘라이크 디스(Like this)’, ‘뉴 슈즈(Nu Shoes)’, ‘스위트 드림즈(Sweet Dreams)’, ‘디제이 이즈 마인(DJ is Mine)’ 등 신곡을 열창했다. ‘2 디프런트 티얼스(2 Different Tears)’, ‘노바디(Nobody)’, ‘텔미(Tell Me)’ 등 원더걸스를 대표하는 히트곡들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예은은 ‘헬로 투 마이셀프(Hello to Myself)’로 솔로무대를 꾸몄다. 유빈은 록 버전으로 리믹스한 ‘소 핫(So Hot)’, 선예는 그룹 미쓰에이(Miss A) ‘터치(TOUCH)’를 커버했다. 혜림은 래퍼 산이(SanE)와 듀엣으로 ‘액트 쿨(Act Cool)’을 불렀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만에 열린 원더걸스의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의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오프닝을 담당한 JJ프로젝트를 비롯해 2PM, JJ프로젝트, 박진영, 미쓰에이, 주(JOO), 산이(SanE)가 공연장을 찾았으며 그룹 소녀시대, 리쌍, 타이거JK, 윤미래, 민효린도 객석에 자리했다.
특히 2PM의 택연은 JJ프로젝트의 오프닝 무대 ‘바운스’에서 댄서로 깜짝 등장했으며 산이는 혜림의 파트너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구준엽은 DJ. KOO로 등장해 화려한 디제잉 솜씨를 뽐냈다. 그는 현란한 비트와 기계음으로 흥분을 한껏 고조시켰다.
오랜만에 팬들과 호흡하는 자리인 만큼 원더걸스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다. ‘미인(Me, In)’에서는 검은색 가죽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으며 ‘G.N.O’, ‘스톱(STOP)’에서는 핫핑크 수트를, ‘텔미’, ‘노바디’는 흰색 티셔츠에 진팬츠로 멋을 냈다. 특히 ‘리얼(R.E.A.L)’에서 혜림은 해리포터, 유빈은 백설공주, 예은은 팅커벨, 소희는 빨간모자, 선예는 신데렐라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연의 마지막은 원더걸스의 팬클럽 원더풀이 준비한 이벤트로 채워졌다. 이들은 원더걸스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서프라이징 이벤트로 멤버들을 눈물 짓게 했다. 혜림은 “감사하다. 저는 이번 공연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됐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이런 응원과 사랑 받을 자격 있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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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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