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연속 재방송된 ‘무한도전’이 3%대까지 시청률이 떨어졌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페셜’은 전국 기준 3.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달 30일 방송분(4.7%)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무한도전’은 노조의 파업이 시작된 이후 지난 2월 4일부터 23주 연속 재방송인 ‘무한도전 스페셜’로 대체됐다. 마지막 정상 방송이었던 지난 1월 28일 19.5%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무한도전’은 재방송 한달째였던 지난 3월 3일 방송에서 8.6%를 보이며 장수 예능 프로그램의 체면을 유지했다.

하지만 재방송 3개월째인 지난 4월 28일 방송에서 4.8%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4%대로 떨어진 후 줄곧 4~5%대를 보였다. 그리고 23주 연속 재방송이었던 지난 6일 방송분에서 3%대까지 추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11.3%로 1위를 했으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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