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희준씨, 고백하다가 한 계절 다 가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7.08 10: 11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이희준이 세번째 고백을 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7일 방송된 '넝굴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재용(이희준)이 이숙(조윤희)과 함께 수목원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규현이 레스토랑을 찾아와 프로포즈를 위해 레스토랑을 빌리고 싶다고 하자, 울화가 치민 재용은 이숙을 데리고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에서 재용은 "내가 본사로 돌아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내가 규현씨와 이숙씨 사이에서 빠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이숙이 섭섭한 표정을 내비치며 "꼭 그렇게 하셨야 겠냐. 안 가시면 안되나?"라고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재용은 "나... 그래도 돼요? 방이숙씨 불편하든 말든... 배려 안하고... 내 맘대로 그냥 좋아해도 되나?"며 다시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로써 재용은 세번째 고백을 한 셈.
재용은 이미 지난 방송에서 동대문 데이트 도중 상인과 실랑이가 벌어지자 "(이숙때문에) 잠도 못자고 소화도 안된다"고 고백한 바 있고, 눈치 없기로 유명한 이숙은 당연히 재용이 농담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재용이 다시 한번 "이숙씨를 사랑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게 나다"고 두번째 고백했을 때도 이숙은 그 진심을 몰라줘 시청자들에게 '곰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세번째 고백에 이숙이 드디어 마음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반색했고, "빨리 둘이 연애해요. 보는 사람 답답하단 말예요. 급물살 타는 달달한 연애가 보고파요"라며 연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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