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2NE1, 오늘 '인가'로 컴백 첫 TV 무대....어떨까?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08 09: 26

인기 걸그룹 2NE1이 새 노래 발표 후 첫 TV 컴백 무대로 가요팬들과 시청자들을 만난다.
2NE1은 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아이 러브 유'의 첫 컴백 무대를 예고중이다. 특히 지난 5일 자정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한 이후 방송 출연 없이 이미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터라 2NE1의 무대 등장은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2NE1은 지난달 말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 공개를 시작, 순차적으로 '아이 러브 유'의 베일을 벗겨나갔다. 티저 영상과 음원,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독창성 있는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듯 '아이 러브 유'는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 8일(오전 8시 기준)까지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엠넷, 올레뮤직 등에서 1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이 러브 유'는 사랑을 갈망하는 여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낸 일렉트로 팝 장르의 노래다. 하지만 여기에 트로트를 융합하는 독특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새롭고 톡톡 튀는 젊은이들의 감성을 대표하는 2NE1과 트로트 리듬의 조화는 '아이 러브 유'의 음악적 색깔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또 '아이 러브 유'에서 가장 크게 시선을 끄는 것은 바로 멤버들의 비주얼적인 변신이다. 앞서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표현하는 코디,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던 2NE1이 이번 '아이 러브 유'를 통해서는 여성미를 포인트로 섹시함을 부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존 2NE1 이미지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 파격적인 실험을 감행한 것.
2NE1의 산다라박은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새 앨범 콘셉트는 섹시인 것 같다. 그 어느때보다 섹시하다고 느껴진다. 이 이상의 모든 것은 컴백 무대에서 펼쳐 보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음악부터 스타일링까지 모든 것이 '유행화' 되는 2NE1이 그간 보여줬던 틀을 벗어난 업그레이드 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2NE1 리더 CL은 "새롭지 않은 2NE1은 더 이상 2NE1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변신이 곧 그들의 색깔이 된 2NE1. 그들의 과감한 변신이 적용된 비주얼과 '트로트+일렉트로 팝'이 무대에서 비로소 어우러질 때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 지 컴백 무대를 고작 몇 시간을 앞둔 지금,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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