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김광현 1군 제외, 선수 몸이 재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8 16: 48

SK 에이스 김광현(24)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는 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투수 김광현과 외야수 박재상, 포수 허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는 대신 외야수 김도현과 한동민을 2군에서 올렸다. 지난달 2일 1군에 복귀한 김광현은 36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 이만수 감독은 "아직 광현이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왕이면 엔트리에서 빼서 확실하게 쉬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선수 몸이 재산 아닌가"라며 "엔트리에는 빠지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성준 투수코치가 밸런스 등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달 2일 문학 KIA전을 통해 7개월 만에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왼쪽 어깨 통증으로 6개월 동안 재활과 실전 경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문학 LG전에서 왼쪽 어깨 통증으로 2이닝만 던지고 자진강판했다. 왼쪽 어깨 통증 탓. 엔트리에는 빠지지 않았지만 결국 이날에야 최종적으로 제외했다. 
김광현 외에도 외야수 박재상이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1군에 등록된 김도현이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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