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가 완벽한 칼군무와 가창력으로 남성미를 풍기는 컴백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슈퍼주니어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새 앨범 '섹시, 프리 앤드 싱글(Sexy, Free&Single)'의 동명 타이틀곡과 수록곡 '너로부터(From U)'를 열창했다.
먼저 펼쳐진 '너로부터' 무대에서는 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은 가사로 여심을 흔들었다. 유연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는 안무가 펼쳐질 때마다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가창력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어진 '섹시, 프리 앤드 싱글'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슈퍼주니어는 깔끔한 수트지만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는 노출을 감행해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와 눈빛은 자신감 있는 노래 가사와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섹시, 프리 앤드 싱글'은 트렌디한 편곡이 돋보이는 소울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성공한 싱글 남성들의 섹시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가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안무가 데빈 제이미슨(Devin Jamieson)를 비롯한 유명 안무가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슈퍼주니어, 2NE1, 티아라, 크로스진, 주니엘, 헬로비너스, 보이프렌드, 에이핑크, 달샤벳, 틴탑, 씨스타, 에프엑스, 제국의 아이들, 조권, 애프터스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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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