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의 추성훈이 말말족을 경악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추성훈은 8일 오후에 방송된 '정글2'에서 말말부족과 50kg 역기를 두고 깜짝 경기를 펼쳐 완승을 거뒀다.
이날 추성훈은 장작을 패던 중 원목을 역기로 만들어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 역기는 50kg이 넘는 무게로, 힘든 기색 없이 역기를 들었다놨다 하는 추성훈의 모습에 말말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추성훈은 말말족에게 '역기를 들어보라'는 손짓을 했고, 말말족 남자들은 머뭇거리며 선뜻 나서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말말족 몇몇 부족원들이 역기 들기에 도전했지만 연이어 실패해 씁쓸함을 맛봐야했다.
이에 추성훈은 "나는 운동만 한 사람인데, 여기서 지면 어떡하냐"며 으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글2'에서 병만족은 맨손으로 야생 돼지 잡기, 말말부족의 성인식을 함께 하며 바누아투에서의 생존 대장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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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