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번타자 김태균(30)이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SK 선발 윤희상의 2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27km 포크볼을 잡아당겼다. 타구는 라이너성으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05m 솔로 홈런. 지난 4일 목동 넥센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올해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지난 2009년 7월5일 대전 KIA전부터 7월10일 잠실 LG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후 1094일 만이다.

이로써 개인 통산 199홈런을 마크한 김태균은 역대 18번째 200홈런에도 하나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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