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승 선착' 삼성, 롯데꺾고 선두 복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08 20: 01

삼성 라이온즈가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삼성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호투와 박석민의 역전 투런 아치를 바탕으로 롯데를 7-2로 꺾고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전날 경기에서 두 차례 만루 찬스를 놓치는 등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쓰라린 패배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 만큼은 한 번 잡은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 박석민의 투런 아치를 포함해 5안타를 집중시켜 승기를 되찾았다. 선두 타자 이승엽이 중전 안타로 반격의 시작을 알리자 박석민이 롯데 선발 송승준의  풀 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포크볼(132km)을 때려 좌중월 투런 아치(비거리 120m)로 연결시켰다. 시즌 16호째.

2-1로 전세를 뒤집은 삼성은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추가 득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진갑용은 희생 번트를 착실히 성공시켰고 1사 2루 찬스를 이어갔다. 조동찬의 볼넷과 정형식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마련한 삼성은 김상수의 내야 안타와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진갑용의 주자 일소 중전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탈보트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4월 26일 대구 롯데전 이후 8연승 질주. 선발 탈보트가 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뒤 정현욱, 안지만, 권혁, 권오준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박석민은 역전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최형우는 4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롯데는 3회 김주찬의 선제 솔로포로 1점을 먼저 얻었으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9회 강민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4이닝 5실점(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으로 무너졌다. 시즌 8패째. 5월 31일 사직 LG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주찬은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13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오후 2시 35분께 2만80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롯데 측은 밝혔다. 이날까지 롯데 홈경기 누적 관중수는 총 85만9348명이며 평균 관중은 2만26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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