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20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 경남 FC의 경기, 후반 수원 서정진과 까이끼가 공중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0-5 충격 패로 체면을 구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홈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지난 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당한 0-5 패배의 충격을 지우고 선두 추격을 계속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다.
18라운드까지 전북 현대와 1위 다툼을 벌이던 수원은 포항전 참패로 인해 FC서울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경남도 물러설 수는 없다. 재정 악화로 구단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앞서 2경기에서 1승 1무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경남은 수원에서 치른 최근 두 차례 원정에서 모두 승리한 좋은 기억도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