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역습 상황서 찬스 살려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08 21: 11

"역습 상황에서 찬스를 살려 승리했다".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2골을 뽑아낸 김인한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행진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골키퍼 김병지는 이상호의 PK를 막아내는 등 무실점 경기를 202경기로 늘렸다.
경남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서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면서 "찬스때 득점했고 수원은 그렇지 못했다. 수원이 홈에서 한 번도 패배를 당하지 않았는데 첫 패배를 안겼다. 선수들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인한이 2골을 넣는 등 공격진서 분전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정말 누구를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인한도 잘했고 까이끼도 좋은 경기력으로 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수원과 경기를 앞두고 수원의 응원가를 들으며 3일간 훈련을 펼쳤다는 최 감독은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수원, 서울과 같은 빅클럽들과 경기서는 응원가에 대한 적응도 큰 도움이 됐다. 오늘의 승리는 모든 것이 잘 엮여서 일궈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한 감독은 "역습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운도 따랐지만 결정적인 찬스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승리를 일궈냈다"고 아낌없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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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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