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김병지, "무실점은 우리 팀의 가장 큰 믿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7.08 21: 51

"무실점은 우리팀의 가장 큰 믿음".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2골을 뽑아낸 김인한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행진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현역 최고령인 골키퍼 김병지(42)는 이상호의 PK를 막아내는 등 무실점 경기를 202경기로 늘렸다.

선방쇼를 펼친 김병지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가 이렇게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겠나"라고 반문한 뒤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준비한 대로 된 것이다. 모두들 믿음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아로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병지는 이날 막강한 화력을 지닌 수원의 공격진을 잘 막아냈다.  전반 5분 에벨톤C의 정확한 프리킥을 막아낸 것을 시작해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선방쇼를 펼쳤다. 또 김병지는 유호준이 경기 종료 내준 PK를 막아냈다. 키커인 이상호의 움직임을 잘 파악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김병지는 "무실점이 우리팀에게 끼지는 영향이 정말 크다. 선수들도 크게 믿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수원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