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피곤한 가족’ 대박예감, 제 2의 달인 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8 21: 50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피곤한 가족’이 체력적으로 힘든 일을 해서 웃음을 선사했던 ‘달인’을 연상하게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피곤한 가족’은 가족 구성원들이 사람을 한명씩 업고 생활을 하면서 “왜 이렇게 몸이 피곤한지 모르겠다”고 연발하는 내용으로 펼쳐졌다.
엄마, 아빠, 아들, 할아버지 가리지 않고 사람을 업은 채 힘겹게 무거운 소파를 들거나 바지를 갈아입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든 개그맨들은 “나도 사람이다”, “차를 버리자”고 극단적인 발언을 하면서 화를 내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극 중간에 흘러나온 슈프림팀의 노래 ‘피곤해’ 속 쌈디의 하품은 피곤할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상황과 묘하게 어울렸다.
이날 ‘피곤한 가족’은 김병만이 매주 색다른 도전에 나서면서 웃음을 줬던 ‘달인’을 연상하게 하면서 인기 예감을 들게 했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