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꽃신사 4인방이 이번에는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했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14회에서 김도진(장동건 분), 임태산(김수로 분), 최윤(김민종 분), 이정록(이종혁 분)은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를 보던 시절을 회상했다.
네 사람은 자취방에서 모여 드라마를 보던 중 농담으로 휴대폰, 노트북, 스마트TV 등을 연상하게 하는 물건들을 만들자고 했고 도진은 내레이션을 통해 “공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고 씁쓸해 했다.

네 사람이 말한 물건들은 현재 실존하는 혁신 제품들. 도진은 내레이션을 통해 만약에 공상으로 끝나지 않고 시도를 했다면 네 사람 모두 스티브 잡스가 됐을 것이라고 기분 좋은 상상을 했다.
이 과정에서 꽃신사 4인방은 스티브 잡스가 즐겨 입던 검은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과 달콤한 사랑을 모두 겪은 40대 초반의 남자 4명이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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