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런던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첫 상대인 멕시코의 '경계대상 1호'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3, 토튼햄)가 토튼햄에 잔류하게 되더라도 불만은 없으리라고 밝혔다.
지난 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도스 산토스가 아직 토튼햄을 떠날 생각이 없으며 팀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스 산토스는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에서 토튼햄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후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 토튼햄에 복귀했지만 토튼햄에서 고작 7경기 교체 출전에 그친 도스 산토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 등의 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더구나 해리 레드냅이 떠난 토튼햄의 새 감독으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가 부임하면서 도스 산토스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도스 산토스는 토튼햄에 남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적시장이 끝나더라도 실망하지 않겠다. 다른 제안이 없더라도 언제나 그랬듯 팀에 충성할 생각"이라고 전한 도스 산토스는 "나는 아직 토튼햄 선수"라고 못박았다.
도스 산토스는 "토튼햄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토튼햄은 무척 좋은 팀이고 이 곳에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며 "토튼햄에 계속 머무르게 되더라도 불만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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