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박명수, 녹화방송 최대 수혜자 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9 08: 54

개그맨 박명수가 잃어버린 입담을 되찾았다.
박명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가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현장 MC의 본분을 지키고 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전면 녹화방송으로 전환된 후 생방송 진행의 긴장감을 떨쳐버리고 자유자재로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웃음을 주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8일 방송에서 노총각 김건모에게 국제결혼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독설을 하고 상위권과 하위권 가수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능수능란하게 시간을 끌면서 편안하게 대기실 토크를 이끌었다.
생방송을 포기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한 ‘나가수2’의 가장 큰 재미는 가수들이 편안한 가운데 펼치는 대기실 토크. 박명수는 가수들에게 송곳 같은 질문을 다소 장난스럽게 던져가면서 무대와 무대 사이 지루함을 날려버리고 있다.
생방송 진행 당시 긴장한 나머지 딱딱한 진행으로 아쉬움을 샀던 그는 녹화방송으로 전환된 후부터 개그맨 박명수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한편 이날 펼쳐진 B조 경연에서 소향이 첫 출연 만에 1위를 했으며 김연우와 한영애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건모, 정엽, 박상민은 아쉽게 하위권에 그치며 A조 하위권 이수영, 정인, 서문탁과 함께 오는 15일 방송되는 고별 가수전에 참가한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